생수[미세플라스틱] 페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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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미세플라스틱] 페트병

룩상부르 2024. 11. 15. 07:53

흔하게 사 먹는 생수 1L 짜리 페트병에 24만여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페트병 생수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3가지 상표의 생수 페트병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적게는 11만개, 많게는 37만개까지(평균 24만개) 검출됐다. 이 가운데 90%는 머리카락 10만분의 1 크기인 나노 플라스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진은 생수 페트병에서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나온 이유에 대해 "물을 정화할 때 사용한 플라스틱 필터에서 나온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희대 의대 독성학교실 박은정 교수는 생수병의 미세플라스틱 유출된 이유에 대해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은정 교수 : "생수를 처음 개봉할 때, 뚜껑과 이를 고정하는 플라스틱 고리가 연결돼 있는데 뚜껑을 돌리면서 그 사이 플라스틱의 엄청난 마모가 생겨 많은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된다. 페트병은 자외선을 받거나, 온도가 높은 환경에 노출되면 구조가 변형된다. 이때 입자들이 페트로부터 떨어져 나가 미세플라스틱이 돼 물과 섞인다."

 

"일부 페트병에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하는 '프탈레이트(2급 발암물질)'와 같은 화학 첨가제가 들어간다. 이 같은 첨가제는 폐와 생식계 기관 손상과 관련 있고, 심지어 암을 초래할 수도 있어 결국 안 쓰는 것이 최선인 상태다.“

 

미세플라스틱

 

학계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암을 초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들어가면 이물질로 존재하면서 산화 스트레스와 함께 염증을 초래하고 조직이나 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갔을 때 ·장·간의 표면을 손상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장 누수까지도 연결이 된다. 크기가 작은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장기뿐 아니라 뇌로 이동해 신경독성을 초래할 수 있다.

 

생수 미세플라스틱 페트병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 논란은 이전부터 있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흡입독성연구단 이규홍 단장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호흡기로 들어와 폐에 축적되면 폐 손상을 일으켜 염증을 초래할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해당 연구팀은 쥐의 기도에 미세플라스틱을 노출해 폐 손상을 관찰했고, 해당 쥐의 폐에서 염증성 손상이 초래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를 얼렸다가 녹이면 많은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추가된다. 덥다고 페트병 생수를 얼렸다가 마시면 최악의 추가 덤터기까지 쓰게 된다.

 

 

20242월 중국 광저우 지난대 에디 쩡 교수팀은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에서 수돗물을 끓이면 석회질(탄산칼슘) 성분 작용으로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디 쩡 교수 : “물을 끓이는 간단한 방법이 수돗물 속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 물을 통한 나노·미세 플라스틱 섭취 위험을 줄여줄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정수기 물

 

소비자들은 안전성과 품질, 관리 서비스 등을 이유로 대기업 직수 정수기를 선호한다. 이러한 대기업 직수형 정수기에서 곰팡이 피해가 속출해 논란이 된 바 있었다.

 

국내 언론사가 운영하는 소비자고발센터에 직수형 정수기 곰팡이 문제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해당 글 게시자는 3개월마다 정수기 청소를 했음에도 물이 나오는 입구에 곰팡이가 피어나고 내부 물때와 찌꺼기까지 발견돼 정수기 철거와 더불어 1년치 요금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연락을 주지 않고 책임을 미루고 있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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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6년 대기업 얼음정수기에서 곰팡이 균사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돼 기업에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고, 2019년에는 직수형 정수기에서 곰팡이 피는 사례가 증가해 한국소비자원이 업체에 개선을 권고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정수기 대부분에서 이물질이 검출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기업 얼음 정수기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됐다. 해당 얼음정수기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던 A씨(서울 강서구에 거주)는 우연히 하얀 컵 속의 검은 이물질을 발견했다. 해당 이물질은 미생물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 국가공인 연구기관이 곰팡이 균사체로 뵌다는 소견을 내놓기도 했다.

 

다른 업체의 얼음정수기에서도 곰팡이를 비롯해 이물질이 나왔다. 해당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던 B씨는 정수기에서 악취가 나 대체품으로 교체했는데 대체품 얼음정수기 외벽에서 얼룩,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나왔다. 이후 해당 얼음정수기의 세균수를 측정해 보니 화장실의 하수구 세균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광주에 거주하는 C씨는 2년째 사용 중인 얼음정수기에서 바퀴벌레와 날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오는 일을 겪었다. 그는 약 한 달 전에 세척 서비스를 받은 상태였으나 이물질이 검출됐으며, 처음 벌레를 확인하고 교환이나 환불 요청을 했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가 두 번째 이물질이 나온 후에야 제품을 교환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수기 물

  

또 다른 얼음정수기는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법적 분쟁까지 치렀다. 해당 업체가 중금속이 발견된 사실을 1년 가까이 숨기면서 소비자 600여명이 집단소송한 것이다. 대법원은 해당 업체가 소비자들에게 손해배상금 100만원씩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얼음정수기는 일반 정수기보다 세균,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냉수와 얼음 등을 만들기 위해 물을 담는 트레이, 증발기 등의 부품이 추가로 있어 내부와 외부 온도 차이가 커 결로 현상이 발생하고, 또 얼음저장고가 밀폐형으로 되어 있어 분리 및 청소가 어려워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쉽게 만들어 진다.

 

실제 얼음정수기에서 검출된 세균군을 조사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일반 세균과 함께 녹농균 등이 자주 검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수기에서 발견되는 세균과 곰팡이 등은 체내에 유입되면 복통, 설사 등은 물론이고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증후군 등 건강에 치명적인 질병을 생기게 할 수 있다. 곰팡이의 경우 곰팡이독소로 인한 생식기능 장애와 불임 등 만성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암 위험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같이 정수기 곰팡이 피해가 이어지면서 직수형 정수기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대기업의 직수형 정수기를 믿을 수 없다며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자가관리형 정수기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시중의 자가관리형 직수 정수기 중에 내부 부품을 100% 관리할 수 없는 제품도 많아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정수기의 부품을 모두 교체할 수 없으면 세균과 곰팡이 등 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자가관리형 정수기를 선택할 때 ‘풀케어 정수기’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풀케어 정수기는 정수기 내부의 필터, 직수모듈, 코크 등을 포함한 모든 부품을 소비자가 직접 교체 및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풀케어 정수기는 전문가 없이 정수기 뼈대를 제외한 전체 부품을 소비자가 직접 관리해 나갈 수 있어 일반 제품 대비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정수기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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