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는 2020년 1000억원에서 2022년 6000억원으로 6배가량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급증한 수요 영향이다. 2023년에는 1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소 가전업체는 물론 중견 가전업체들도 저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점유율 국내 1위 업체인 스마트카라는 경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카라의 자신감 배경은 모터 기술력에서 비롯된 품질이다. 스마트카라의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해 분쇄하는 방식으로 배출량을 저감하는 방식이어서 모터의 성능이 중요한데 모회사인 SPG의 모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사보다 뛰어난 품질을 구현했다는 평이 있다.
사후관리에도 스마트카라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카라는 양산 공장에서 자체 A/S와 청호나이스그룹과 협력을 통해 A/S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95~98%가 열흘 내에 접수부터 처리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CS팀 응대율 역시 98~100%를 유지하고 있다.
음식물 처리기 종류
음식물 처리기는 습식분쇄(디스포저), 단순건조, 분쇄건조, 미생물발효 4가지 방식이 있다.
방식에 따라 설치 및 처리 과정, 세척 관리 방법이 완전히 달라 음식물 처리기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방식별 장단점을 알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1. 습식분쇄(디스포저)
습식분쇄 방식은 '디스포저'라고 불리며,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해 물과 함께 음식물을 분쇄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고속 모터에 장착된 칼날이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구로 흘려보내서 가장 간편하고, 사용시간도 1분 미만으로 매우 짧은 것이 장점이다.
원형 배수구와 싱크대 아래 공간이 있어야만 설치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분쇄된 음식물 중 고형물을 2차 처리기에 보관하므로 별도로 비우는 처리과정이 번거롭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번거로움과 제한적 설치환경 때문에, 또는 자의로 2차 처리기를 설치하지 않거나 거름망 없이 사용하는 경우에 하수도 막힘과 수질 오염을 촉발한다. 이 때문에 현행법상 불법이며 과태료 대상이라 설치 시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2. 단순건조
단순 건조 방식은 공기를 순환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건조한다. 음식물을 건조만 시키는 방식이라 가장 저렴하며, 투입할 수 있는 음식물의 종류에 제한이 없는 장점이 있다.
부피 감소량이 적고 상대적으로 탈취성능이 떨어져 하수구에 배관을 연결해야 하는 제품도 있는 것이 단점이다.
3. 분쇄건조
분쇄건조 방식은 건조 기능에 분쇄 기능을 추가하여 부피 감소 성능이 더 좋아졌다. 음식물을 투입하고 작동하면 고온으로 건조한 후, 분쇄 장치로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를 잘게 절삭하고 으깨어 당초 부피보다 80~90% 이상 줄일 수 있다.
처리 과정 중 음식물 추가 투입이 제한되며, 필터 방식의 경우 교체 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4. 미생물 방식
미생물 발효 방식은 가장 친환경적인데, 미생물이 고형의 음식물이 분해해 90% 이상 소멸되는 방식이다. 별도 작동 없이 음식물을 넣으면 작동되는 방식으로, 아무 때나 추가 투입할 수 있으며 처리가 끝난 후 수거해서 갖다 버리는 등의 2차 처리가 거의 생기지 않아서 편리하다.
투입할 수 있는 음식물의 종류가 가장 적으며, 처리시간이 긴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