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수 키우는 방법
개업식이나 집들이 축하 선물로 안고 가는 화분 중에 ‘금전수’라는 이름을 지닌 식물이 있다. 천남성과에 속하며 케냐가 고향인 그 식물을 일찍이 중국에서부터 금전수라고 불렀는데 국내 원예업계에서도 그것을 따라 부르게 되었다. 도톰한 잎 한 장 한 장이 마치 고대의 조개 화폐를 닮았고 이파리 홑잎이 고르게 배열되어 이룬 겹잎이 그 화폐를 한 냥 한 냥 엮은 듯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살림살이에 돈이 많이 모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같아서 금전수 화분 하나를 앞에 놓고도 사람들은 꿈을 꾼다. 부귀, 재물, 번영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금전수는 실내에서 잘 견디며 실내 공기정화 식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식물의 잎을 감상하는 식물을 대체로 관엽식물이라고 부르는데, 금전수도 관엽식물이다. 관엽식물은 잎이나 전체적인 수형 외에는 별로 즐길 게 없다. 그저 아무 탈 없이 자라면서 싱싱한 초록잎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한다.금전수는 기다란 줄기에 타원형 잎이 양쪽으로 펼쳐진다. 잎은 짙은 녹색이고 매끈매끈한 질감이며, 빳빳하게 힘이 있어 한번 돋아나면 오랫동안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금전수 키우는 방법 상으로 가장 주의할 점은 과습이다. 과습 상태가 이어지면 잎이 누렇게 되어 죽는다. 잎이나 줄기가 두툼한 식물은 그만큼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기에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는데, 한번 썩은 뿌리는 되살아나지 않는다.
금전수는 일반적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 물주기가 권장된다. 물주기는 자신이 키우는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권장 사항에 얽매일 필요 없이 겉흙이 바싹 말랐을 때 흠뻑 주는 것이 좋다. 키우다 보면 감이 체득된다.
외부와 차단된 환경이라면 통풍이 필요하다. 겨울철에 지나치게 추운 장소는 피해야 한다. 물관리와 겨울철 냉해만 조심하면 키우기는 어렵지 않다. 금전수는 생명력이 강하고 큼지막한 잎이 매력적인 실내 관엽식물이다.
금전수는 다육식물처럼 잎꽂이(한 잎씩)를 상토에 하면 3~4주 후에 감자 같은 알뿌리 구근이 생기면서 뿌리가 생겨나고, 새순(촉)이 종이처럼 말려 나오는데 죽순같은 모양이다. 말려있는 새순이 잎 모양으로 펼쳐지는 데는 1~2개월 가량이 걸린다.
우리 토종식물 중에 아예 대놓고 ‘돈’이 이름 그 자체인 나무가 있으니,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 해안가에 자라는 돈나무가 그것이다. 별명이나 유통명이 아니라 ‘국가표준식물목록’상의 정식 이름이 돈나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과 중국 남부지방에 자라는 동아시아의 난대식물이며, 서양인들은 이 이국적인 아시아 식물을 금전수만큼이나 아껴 기른다.
돈나무는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에 열매가 익으며, 노란색 껍질이 벌어지면 붉은 씨앗이 나오는데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덮여져 있다.
금전수만큼이나 널리 키우는 반려식물이 무늬돈나무인데, 돈나무가 무늬를 갖는 이유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비교적 온난한 환경에서 자라는 돈나무가 저온에 노출되면 체내 다중불포화지방산을 높이는 방식으로 영양분 손실을 막는다. 그 과정에서 엽록체 발달 장애가 일어나 결과적으로 잎 표면에 점이나 무늬가 생기게 된다.
남서부 섬마을이나 해안에 빠지지 않고서 자라는 대표 식물이 돈나무인데, 무늬가 들어간 돈나무도 종종 만날 수 있다. 지구가 점차 따뜻해지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돈나무가 생장할 수 있는 지역 또한 한반도 내륙까지 점차 넓어질 것이다.
돈나무 액자 풍수인테리어
그림은 운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풍수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다. 아파트 거실이나 주택 거실에 풍수인테리어 소품으로 식물 그림 액자를 전시해두면 재운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황금 돈나무 액자는 풍요를 상징하는 노란색 식물 그림으로서, 재운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소품으로서 아주 그만이다. 황금 돈나무 액자를 주문하신 분들의 평에 따르면, 실제로 걸어보니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생생한 충만감을 준다고 한다.
같은 곳에 지어진 똑같은 구조 아파트라도 풍수학에서 봤을 때는 돈이 들어오는 집과 돈이 나가는 집이 확연히 구분된다. 금전운과 관련된 풍수 인테리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청결’이다. 일단 집 안 곳곳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하면 금전운은 상승하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현관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안쪽 모서리 지점은 금전운이 강하게 작용하므로 특히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노란색은 오행 중에서 ‘토’의 기운을 상징하며 방향은 북동쪽, 중앙, 남서쪽이다. 비옥한 땅을 상징하며 모든 생물을 도와준다. ‘토’의 기운은 참을성이 많고 성실하며 예민하고 세심하다. 노란색은 지적인 능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학습이나 음식과 관련된 업종에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노란색은 조화, 안정, 풍요를 나타내며, 불변과 풍요의 상징인 황금의 색이다. 누렇게 익은 곡식과 풍성한 과일을 대표하기도 한다. 왕이 금관을 쓰고 황금 장식을 사용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황금색은 사방의 기운을 통치하는 색깔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노란색은 봄, 여름의 녹색과 가을, 겨울의 서리나 눈에 덮인 흰색과 조화를 이루고, 밤의 검은색과 낮의 빨간색을 중재하여 조화를 이룬다. 노란색은 특히 황금을 상상하게 되기 때문에 포장에 쓰이는 등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색으로서 가장 많이 선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