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제거방법 비듬이 생기는 원인
비듬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환절기에 더욱 심해진다. 이미지를 한 번에 구기는 비듬이 생기는 상황과 질환은 다양하다.
비듬은 두피 가려움증과 함께 각질이 쌀겨 모양으로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보통 성인 100명당 3~5명이 비듬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듬은 피부 염증, 피지선의 과다분비, 스트레스, 과다한 두피 세포의 증식, 두피 진균의 과다 증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두피가 가려우며 비듬이 생기는 경우, 지저분해 보이는 데다 무의식중에 자꾸 머리를 긁게 되어 감염 등 2차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아래 3가지로 크게 나뉜다.
1. 머리가 기름지고 가려우면서, 비듬이 생긴 경우
머리가 기름지고 가려움과 함께 비듬이 생긴다면, 두피의 피지 과다일 수 있다. 비듬은 피지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으로 생기며, 건성 피부보다는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서 좀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환경오염,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헤어 제품의 잘못된 사용도 피지 과분비와 비듬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비듬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거나, 모낭 부분에 염증이 생겨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두피의 피지 과다성 비듬은 피부과에서 치료 받을 수 있다.
2. 두피가 붉어지고, 뾰루지나 염증과 함께 비듬이 생긴 경우
두피의 뾰루지나 염증 등 각종 피부 질환과 함께 비듬이 생겼다면,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일 수 있다.
두피 가려움증과 비듬은 백선이나 건선, 모낭염,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두피 피부 질환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두피 상태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기름진 특징을 보이며, 뾰루지나 염증과 함께 심한 경우 열감이 함께 하기도 한다. 이러한 피부 질환은 완전히 낫지 않고 빈번하게 다시 생기기 때문에, 두피를 저자극성 세안제나 샴푸를 사용하여 씻고, 충분히 잘 말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지방질보다는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섬취하고, 음주와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두피의 피부염증도 피부과에서 치료 받을 수 있다.
3. 그 밖의 비듬이 생기는 원인
두피 가려움증, 비듬은 그 밖에 두피 비강진, 머릿니 등을 원인으로 하거나, 변비, 위장 장애, 심한 경우 파킨슨병, 에이즈 등과 동반해 나타나기도 한다. 아울러 영양의 불균형이나 샴푸 후의 잔여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비듬은 위험한 신체 증후는 아니지만, 유난히 비듬이 많거나 심한 경우에는 아토피 피부염, 건성 등 피부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어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비듬 제거방법
가정에서 비듬 제거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한 요법의 다섯 재료로 사과 식초ㆍ티트리 오일ㆍ베이킹소다ㆍ코코넛오일·알로에 베라가 있다.
이중에서 사과식초를 두피에 바르면 비듬을 생기게 하는 효모가 죽고 모공이 수축해 과잉의 피지가 제거된다. 사과식초를 원액 그대로 두피에 바르면 안되고 물로 희석해 써야 한다. 사과식초 희석액을 두피에 바르고 5분 정도 방치한 뒤 깨끗하게 헹궈내면 된다. 두피가 민감하다면 사과식초 첨가량을 줄여야 한다.
티트리오일은 효모 등 곰팡이를 죽이고 증식하지 못하게 한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평소 사용하던 샴푸에 티트리 오일을 몇 방울 넣은 뒤 샴푸로 감으면 된다.
코코넛오일은 항진균과 항염증 효과가 있다. 코코넛오일 2찻숟갈 분량을 손끝으로 두피 마사지해 주면 되는데, 두피에 코코넛오일을 묻힌 채 1∼2시간 방치한 뒤 샴푸로 머리를 깨끗이 감으면 된다.
알로에 베라 젤(gel)은 비듬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 알로에 베라 젤을 비듬 부위에 바른 뒤 30분 정도 지나면 머리를 헹구면 된다.
베이킹소다도 항진균 효과가 있는데, 샴푸에 베이킹소다 1 찻숟갈 정도를 섞은 뒤 이 혼합물로 두피를 마사지후 머리를 헹구면 된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 강해 머리카락을 훼손할 수 있어 비듬 제거방법 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